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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극비 만남 후...BTS 슈가 신곡에 故 사카모토 류이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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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상을 떠난 일본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생전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솔로 앨범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방탄소년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슈가 솔로 앨범 '디-데이' 수록곡 리스트를 보면 사카모토는 '스누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슈가와 사카모토의 인연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서 만났다. 열두 살 때 부모님과 극장에서 본 영화 '마지막 황제'(1988)에서 흘렀던 음악을 듣고 음악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슈가가 사카모토에게 만남을 먼저 요청했다. 사카모토는 '마지막 황제' OST를 작업해 아시아 음악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곡상을 받았다. 지난 1월 문예지 '신초'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 만남을 공개한 사카모토는 "이야기를 나눠보니 결코 교만함이 없는 청년으로 음악 활동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다른 취미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늘 음악을 생각하고 있다"고 슈가와의 만남을 회고했다. 빅히트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둘의 합작은 지난해 가을 만남 후 이뤄졌다. 사카모토의 별세 소식에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글을 올려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슈가의 '디-데이'는 21일 발표된다. 앨범 타이틀곡은 '해금'이다. 그는 전통 악기 해금을 활용해 이 곡을 작곡했다. 슈가는 2020년 낸 노래 '대취타'에서도 해금의 소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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