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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 출범

입력
2023.04.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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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립미술관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립미술관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도 관계자 2명, 민간위원 16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민간위원은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철우 지사는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회 운영방향과 건립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기본계획 및 전시, 소장품의 수집 등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한 자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 도청신도시 중심주에 경북도립미술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목표로 건립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박서보, 유영국, 이쾌대, 장두건, 남관, 박대성 등 각 시대마다 뛰어난 세계적 예술가를 배출한 지역이나, 경북 미술과 예술계를 아우를 구심점이 없어 아쉬움이 컸었다.

자문위 출범을 계기로 랜드마크가 될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미술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원회가 경북도립미술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북도립미술관이 경북 시각예술의 문화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차질 없이 건립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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