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다섯 번째 홍보대사는 '아기상어'

입력
2023.03.28 15:15
수정
2023.03.28 15:4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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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애니메이션 예고 영상으로 위촉식
위원회 "미래 세대 공감 얻어 부산엑스포 유치할 것"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제5호 공식 홍보대사에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를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기상어는 2016년 첫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관련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위, 세계 최초 100억 뷰를 달성했다. 유치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성공 사례를 보여준 콘텐츠인 만큼 홍보 대사로의 위촉이 2030 엑스포 유치 성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29일 아기상어가 부산 바다에 나타난 괴물(기후 변화 및 해양 환경 오염)로부터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는 내용의 45초짜리 애니메이션 예고 영상을 통해 이뤄진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를 담은 본 영상은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유치위원회는 배우 이정재, 가상 인간 로지, 방탄소년단, 성악가 조수미를 1∼4호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유치위원회는 다음 달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현지 실사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올해 말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홍보 대사를 활용한 대회 안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아기상어 홍보 대사 위촉을 통해 전 세계 미래 세대 및 부모 세대의 공감을 얻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가속화함으로써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국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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