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플랫폼 사람인, 사명 바꾸고 사업 확대

입력
2023.03.28 09:15
수정
2023.03.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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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을 이용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인HR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사람인'으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채용 및 경력 관련 사업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직 및 현직자의 조언, 인맥을 활용한 커뮤니티, 교육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 또 구직자가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정보를 선배들과 나누는 '커리어챗' 및 '멘토링 매치', 직무별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커리어 교육'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

사람인의 개발자 채용 서비스 '점핏'의 이력서 화면. 사람인 제공

사람인의 개발자 채용 서비스 '점핏'의 이력서 화면. 사람인 제공

월간 이용자가 1,100만 명에 이르는 이 업체는 개발자 채용 서비스 '점핏', 인사담당자의 성과 창출을 돕는 '더플랩'을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인적성 검사와 채용 대행 및 면접관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4년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해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와 개인 맞춤형 검색 등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베트남의 IT 채용 서비스 '탑데브'를 운영하는 앱랜서를 인수해 해외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은 1,489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김용환 사람인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채용 분야에서 더 큰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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