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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하고 세련되게…현대차, 8세대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첫선

입력
2023.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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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 돌아온 완전변경급 부분변경모델
31일 시작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

현대차그룹은 27일 8세대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27일 8세대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27일 최초로 공개했다.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이 8세대 쏘나타는 완전변경에 준하는 부분변경 모델로, 스포츠 세단처럼 날렵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전면부에는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수평형 램프가 미래적 감성을 더했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자인이 역동적이면서 한층 넓은 인상을 준다.

옆모습을 보면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자세를 만들었다. 후면부에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장식으로 역동적 느낌을 냈다. 또 알파벳 H를 닮은 수평형 램프 H 라이트가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날렵한 꼬리 장식, 역동적인 느낌

현대자동차는 27일 8세대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7일 8세대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쏘나타 디 엣지는 운전자가 주행 중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탑승자가 실내 공간을 넓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스마트 모니터)이 담긴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현대차 중에는 처음 들어있다. 운전대 뒤편 계기판 자리에서 내비게이션 위치까지 길게 연결하고 긴 디스플레이를 편안하게 볼 수 있게 곡선으로 구부려 가운데 부분을 오목하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 우드 패턴으로 꾸민 대시보드가 수평 라인을 강조해 실내 공간이 확장된 느낌을 주고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바꾼 기어 노브가 운전대 뒤편 방향지시등 레버 아래로 이동하면서 기어가 있던 콘솔 공간이 수납 공간으로 바뀌어 실내 공간이 확장된 느낌을 준다.



기어 노브 운전대 뒤편으로, 우드 패턴 대시보드

실내공간에 여유를 더하기 위해 기어 노브를 운전대 뒤편으로 옮겨 전자식으로 바꿨다. 현대차 제공

실내공간에 여유를 더하기 위해 기어 노브를 운전대 뒤편으로 옮겨 전자식으로 바꿨다. 현대차 제공


이날 함께 공개된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확대된 프런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더해 다이나믹한 주행 감성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바꿔 더욱 스포티해진 쏘나타 디 엣지는 컨템포러리 세단으로서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며 "신차 발표회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에 못지않게 개선된 상품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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