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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전기차 타보고 메타버스서 첨단 기술 경험하고…서울모빌리티쇼 이용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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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전반의 융·복합 전시회.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를 이렇게 예고했다. 육·해·공을 아우른다는 건 육지 위 자동차에 집중하던 모터쇼에서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선진항공교통(AAM·전동 수직 이착륙 기체)을 선보이고, 모빌리티쇼 사상 처음으로 바다를 무대로 한 선박 콘텐츠까지 등장하기 때문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31일부터 열흘 동안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린다. 지난 행사(2만6,310㎡)보다 약 두 배 이상 커진 규모(5만3,541㎡)다. 세계 10개 나라 16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전기이륜차와 UAM 등 이동수단을 활용한 콘텐츠와 미래첨단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눈으로만 보는 것을 넘어 직접 타볼 수 있고 메타버스를 통해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원하는 곳에서 전시를 볼 수도 있다.
우선 가장 친숙한 차 제조사 중에선 기아와 르노코리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와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도심항공교통과 로보틱스 등 뉴모빌리티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V스페이스 등 총 9개사가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알린다.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에선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5개 기업이 UAM과 개인형 항공기(PAV), 고정밀 위성항법장치(GPS) 단말기 같은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한다.
여러 주제를 다루는 콘퍼런스와 포럼도 열린다. 다음 달 4일에는 △2023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 6일에는 UAM과 AAM을 소재로 하는 △UAM·AAM 콘퍼런스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 산업진흥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세미나가 각각 열린다. 7일에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국제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실내에서도 전기바이크나 전기자전거 등 전기이륜차(이모빌리티)를 타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전기 이륜차를 운전해 300m가량인 코스를 몰아보는 방식이다. 시승을 원하는 관람객은 서울모빌리티쇼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청하거나 제1전시장 5홀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
바깥에도 모빌리티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르노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 완성차 브랜드 차는 야외 시승 구역에서 타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A구역, 메르세데스 벤츠는 C구역, 제네시스는 E구역에서 할 수 있다. 시승 코스는 킨텍스 주변 도로로, 브랜드가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엔 오후 6시까지 볼 수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빌리티쇼가 가상공간으로 확장한 점이다. 시간과 장소가 제한된 오프라인 행사장뿐 아니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도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전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개막을 앞두고 공개될 서울모빌리티쇼 공식 앱을 깔면 메타버스를 통해 3D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관람객들이 올린 현장의 모습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도 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 국제전시회로 1995년 이래 2년마다 열린다. 그동안 서울모터쇼로 불린 이 행사는 미래차와 로봇, 통합이동서비스(MaaS) 등 모빌리티가 점차 확장해나가는 점을 고려해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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