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도로 위 트럭서 '풍차돌리기', 아찔한 비보잉 운전자 논란 [영상]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형 트럭 운전기사가 신호 대기 중에 트럭 위로 올라가 고난도의 비보잉 춤을 선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신호 대기 중 트럭 위에서 비보잉을 하는 운전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오전 11시쯤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왕복 4차선의 도로에서 붉은색 신호가 켜지자 양측 도로의 운전자들은 모두 대기했다. 그때 제보자의 맞은편 반대 방향 차선 도로에 있던 트럭의 문이 열리고 운전자가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운전자는 지붕 위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 다리를 들어올리는 자세를 연속으로 취하면서 몸을 푸는 듯하더니 이내 다리를 양쪽으로 돌리며 묘기에 가까운 장면을 보여줬다.
제보자 차선의 신호가 먼저 초록색으로 바뀌었고, 가까이에서 지나가면서 본 트럭 운전자는 실제로 비보잉 댄스를 추고 있었다. 다리로 풍차를 돌리는 '윈드밀' 동작처럼 보였다. 스트리트 댄스의 종류인 비보잉은 구르기, 땅 짚고 돌기 등 현란한 테크닉이 특징이다.
제보자는 "신호 대기 중 건너편 레미콘 차의 운전자가 트럭 위에 올라가서 비보잉을 한다"며 "헛것을 본 것 같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보니 정말이었다. 특이한 영상이라 제보한다"고 했다.
해당 트럭 운전자의 모습은 지난달 2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제보자는 "주차하고 운동하는 게 아니라 신호 대기 중 운동하는 것"이라며 신기해했다. 다만 당시에는 촬영 날짜와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아 '조작 아니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트럭 운전자는 이곳을 많이 다니시는 분 같다"며 "신호가 긴 걸 이용해서 몸을 푸시는 듯하다"고 추측했다. 누리꾼들도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댓글을 적었고, "위험해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