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G리그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득점

입력
2023.03.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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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전 출전 해 12점 8리바운드
산타크루즈는 132-112 승리

농구선수 이현중이 2023년 1월 13일 서울 서초구 3Ps 퍼포먼스 랩에서 재활운동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원 인턴기자

농구선수 이현중이 2023년 1월 13일 서울 서초구 3Ps 퍼포먼스 랩에서 재활운동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원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현중(산타크루즈)이 G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현중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오와 울브스와의 2022~23시즌 G리그 홈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G리그에 입성한 후 기록한 첫 두 자리 수 득점이다. 또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아내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다.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드래프트를 통해 NBA 무대 입성을 노렸다. 그러나 드래프트를 일주일 앞두고 부상을 당했고, 드래프트 현장에 참가하지 못했다. NBA팀으로부터 아 지명 받지 못한 이현중은 한국에서 6개월 간 재활훈련을 한 뒤 G리그에 도전했다. 이현중은 이날까지 G리그 9경기 출전해 평균 5.9점, 4.3리바운드, 1.4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적응 중이다.

이날 이현중의 소속팀 산타크루즈는 아이오와에 132-112로 승리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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