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마약 혐의 받는 유아인에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입력
2023.03.17 14:57

KBS, 유아인에게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내려
앞서 곽도원·김새론·돈스파이크 등이 포함

KBS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내렸다. 넷플릭스 제공

KBS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내렸다. 넷플릭스 제공

KBS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내렸다. 다만 이는 경찰 조사가 끝난 후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17일 KBS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 15일 유아인에 대해 'KBS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결정을 내렸다"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다. 일단 조치한 다음 최종적으로 경찰 조사가 발표된 후 다시 논의,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배우 곽도원 김새론 돈스파이크, 신화 멤버 신혜성 등에게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하정우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도 방송 출연 정지를 받은 바 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병역기피를 비롯해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해당된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후 지난 7일 경찰은 유아인의 서울 한남동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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