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베네수엘라, ‘죽음의 D조’서 우승후보 모두 제치고 2연승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죽음의 조’ D조에서 우승 후보들을 연파하고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베네수엘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3차전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올렸다.
1회초부터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의 3점 홈런 등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4점을 냈고, 2회에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의 3점 홈런으로 7-0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6회 4실점했지만 주도권은 빼앗기지 않았고 8회 위기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베네수엘라 타선은 메이저리그 올스타들이 줄줄이 배치됐다. 호세 알투베(휴스턴),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그리고 페레스와 산탄데르까지 초호화 멤버다. 그래도 정상급 메이저리거들이 그 이상 즐비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이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았고, 푸에르토리코와 베네수엘라가 2위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전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을 5-1로 꺾더니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푸에르토리코까지 꺾으며 중남미 최고 전력임을 증명했다. 특히 베네수엘라 타선은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2022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를 무너뜨리며 막강 화력을 과시 했다. 남은 D조 상대는 니카라과(15일 오전 1시)와 이스라엘(16일 오전 1시)인데, 앞선 두 팀들에 비해 약체여서 이변이 없다면 베네수엘라의 8강 진출은 확정적이다.
반면 2013년과 2017년 연속 준우승한 푸에르토리코와 강력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은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빅게임’이 될 전망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