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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13일 안철수 만난다...천하람·황교안 회동도 검토

입력
2023.03.12 21:23
수정
2023.03.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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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직후 안철수 의원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직후 안철수 의원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대표가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 오는 13일 만난다고 국민의힘이 12일 밝혔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은 당대표 선거에서 줄곧 대립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7일 황교안 전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김 대표의 후보 사퇴를 요구, 갈등이 정점에 달했다.

김 대표가 안 의원을 서둘러 만나는 것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런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신을 강조해 왔다.

김 대표 측은 또 다른 당권 경쟁자였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 전 대표와도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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