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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최다 이닝, 최소 실점 방향 잡고 갔다"

입력
2023.03.12 16:37
수정
2023.03.12 16:5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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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12일 체코전 승리 후 선발 박세웅과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이 12일 체코전 승리 후 선발 박세웅과 주먹을 마주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해놨다. 경기를 최다 이닝, 최소 실점 방향으로 잡고 갔다. 다만 마지막 3실점은 아쉽다. (일본전을 마친 뒤) 지나간 건 잊고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선수단 미팅을 했다. 이겨 놓고 다른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체코와 중국전에 집중하자고 했다. 박세웅이 선발투수로 책임감을 갖고 잘 끌어줘 리드를 잡고, 승리할 수 있었다. (13일 상대) 중국은 예전보다 훨씬 발전했다. 기량이 올라갔고, 좋은 투수도 있다. 타선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기겠다."

체코 파벨 하딤 감독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이 이강철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쿄=뉴스1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이 이강철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쿄=뉴스1

"세계 4위 한국과 열심히 싸웠다. 우리는 (전날 밤에) 일본과 9회까지 경기를 했지만 전력을 다했다. 1회에 5실점했고, 수비에도 실수가 많았다. 실력 차를 느끼고 있으며 한국 대표 선수들을 존경한다. 체코는 아직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지만 몇 년 후에는 같은 수준에 도달할 거다. (13일 상대) 호주는 한국도 이긴 훌륭한 팀이다. 호주를 이기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없다. 8강 티켓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쿄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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