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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뽑는 현대차 생산직 모집 첫날…채용 사이트는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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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가 마비됐어요."
현대자동차 신규 생산직 공개 채용 모집 첫날인 2일, 채용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대차 채용포털 사이트에는 1만 명이 넘는 대기자가 몰렸다. 오전 9시 30분을 넘어서면서 '지원자 앞에 다수 명의 대기자가 있습니다'는 공지가 떴다. 채용 전부터 구직자들 사이에 10만 명의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처럼 실제 높은 인기를 보인 것이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채용에 들어간 현대차 정규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9,600만 원(2021년 기준)에 달하는 데다, 정년 보장에, 자동화로 인한 작업 환경 개선 등으로 구직자들 사이에선 흔히 '신의 직장'으로 불렸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고졸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연령, 전공 등 제한을 두지 않아 구직자는 물론 기존 직장인까지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3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면접인원과 신입사원 교육 규모 등을 고려해 2개 차수로 나눠 면접과 인적성을 진행한다.
1차수 선발 전형은 4월에서 6월까지 1차면접·인적성·2차면접 신체검사 등을 진행하고, 2차수는 같은 채용 과정을 5월에서 6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1차수 합격자는 7월 초 발표해 8월 초 입사, 9월 현장에 배치된다. 또 2차수는 7월 말 합격해 9월 초 입사, 10월 초 현장에서 일할 예정이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지난해(100명 생산직 선발)에 이어 조만간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선다. 기아 노사는 지난달 올해 신규 채용에 대해 합의했고, 채용 규모 등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0년 만에 실시하는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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