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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김주애, 딸이라 후계 힘들다? 백두혈통 아들 없다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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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와 관련, “아직 후계자로 보는 것은 이르다”면서도 “백두혈통이 여성밖에 없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권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북한의 4대 세습은 확실해 보이는데 그 당사자가 김주애인지는 계속 지켜보는 게 옳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애가 후계자 후보로 열려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그레이존(회색지대)에 놓는 게 맞다. 열려는 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특히 “북한이 가부장적인 남성 위주의 사회인 측면이 있는데 지금부터 후계구도를 만든다 해도 여성이 군 위주로 돼 있는 북한 체제를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남아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백두혈통에 여성밖에 없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애에게 오빠가 없다면 후계자는 결국 주애의 차지라는 의미다.
정보당국은 김 위원장의 첫째가 태어날 무렵인 2010년 북한으로 남자 아이용 장난감 등이 대거 유입된 점 등을 감안해 맏이가 아들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아들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권 장관은 “첫째가 아들일 것이라는 건 첩보 수준에 불과하다”며 “김주애 위에 한 명, 그 밑에 한 명이 있는데 성별을 추정할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첫째 아들이 체격이 왜소하다거나 건강이상설이 있다’는 사회자의 추가 질문에도 “확인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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