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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잠수함 ‘스프링필드’ 부산 입항… 北 어디든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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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000톤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가 최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북한이 이달 들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대남 위협용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를 재개하자 전략자산을 투입해 대북 압박수위를 높였다.
미 태평양함대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함이 예정된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스프링필드함은 앞서 23일 부산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함대는 “스프링필드함은 괌에 전진 배치된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5척 가운데 하나로, 해양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등 미 7함대 작전 구역에서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의 위치는 원칙적으로 비공개다. 그럼에도 미 해군이 스프링함의 부산 입항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강조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스프링필드는 사거리가 3,1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수십 발 장착해 동북아 역내 해상에 진입할 경우, 어느 위치에서든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인 ‘화살-2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이 이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스프링필드함이 실제 입항한 날짜가 23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주장과 달리 우리 군 당국은 화살-2형의 궤적이 탐지자산에 잡히지 않았다며 발사 자체에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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