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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기은세 배우에게서 느끼는 봄 스타일

입력
2023.02.23 19:00
25면

편집자주

패션 기획 Merchandiser이자 칼럼니스트 '미키 나영훈'이 제안하는 패션에 대한 에티켓을 전달하는 칼럼입니다. 칼럼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여 근사한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을 만드는 데 좋을 팁을 편안하게 전해 드립니다.

기은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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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햇살이 느껴질 때면 봄이 왔음을 알게 됩니다. 어둡고 무거운 외투를 벗고 밝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지금, 스타일을 참고할 아주 적절한 모델이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밝은 스타일과 미소를 가진 기은세 배우입니다. SNS를 통해 다양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녀는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여겨집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기은세 배우의 스타일에서 봄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트라이프 니트는 청량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프랑스가 떠오르는 가로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밝고 청량한 느낌을 주면서 봄여름 시즌에 가장 많이 입는 패턴입니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많은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이 아이템을 기은세 배우는 때로는 산뜻하고 청량하게 때로는 고급스럽고 도회적으로 표현합니다.

위 사진은 기은세 배우가 보여주는 봄을 위한 밝고 산뜻한 스타일입니다.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니트에 비슷한 컬러의 팬츠를 착용하여 전체적으로 컬러가 포인트가 되는 스타일입니다. 부드럽고 포근한 니트는 티셔츠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밝고 경쾌한 이 스타일은 따로 외투를 입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매력적인 스타일입니다. 다만 블루 팬츠가 다소 부담스러운 분들은 밝은 데님 팬츠와 함께 입으면 스트라이프 니트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습니다.

기은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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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굵기가 달라져도 그 표현되는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위 사진의 볼드한 블랙 스트라이프는 블루와는 다르게 시크하고 도회적인 느낌입니다. 이 컬러의 스트라이프라면 동일한 블랙 재킷을 위에 입었을 때 매우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기은세 배우는 블랙 스트라이프와 비슷한 어두운 네이비 컬러의 데님 팬츠를 착용하여 위의 블루 스트라이프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컬러를 통일성 있게 스타일링하였습니다. 샤넬 서스펜더를 하여 키치한 포인트를 준 것은 나름의 재치 있는 표현입니다.

풍성한 스커트로 여유로운 캐주얼 스타일 만들기.

기은세 배우가 자주 착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스커트입니다.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중요한 아이템으로 스커트를 풍성하게 표현하는 편입니다. 이는 매우 클래식한 표현으로 매우 페미닌한 스타일에 잘 어울립니다.

레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풍성한 레드 깅엄 체크 스커트를 매칭하여 캐주얼한 페미닌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볼륨 넘치는 실루엣의 스커트가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여유로운 봄을 느끼게 해주는 스타일입니다. 각기 다른 패턴의 아이템을 착용했지만 컬러를 통일하여 어렵지 않게 스타일을 완성하였습니다.

기은세 배우는 이렇게 풍성한 실루엣의 스커트 혹은 원피스를 자주 착용하는 편입니다. 페미닌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만들어주는 이 아이템으로 특별히 다른 액세서리나 포인트가 없어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분들에게는 꽤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깔끔한 솔리드 니트 혹은 티셔츠에 풍성한 스커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실루엣의 스커트는 실크나 울 소재보다는 면 소재가 볼륨 넘치는 실루엣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면 소재는 가벼운 것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실루엣에 비해 편안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습니다.

화사한 컬러가 곧 화사한 마음이 된다.

기은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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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기은세 배우 스타일의 정점은 컬러입니다. 컬러를 이용하여 스타일 스펙트럼을 넓히는 그녀의 감각을 보면 그녀가 왜 봄과 잘 어울리는지 알게 됩니다. 밝고 선명한 컬러의 아이템을 자주 입는데 이는 봄과 여름에 더 빛을 발합니다. 밝고 따뜻한 햇살 아래 밝게 빛나는 컬러를 두른 기은세 배우의 스타일을 보노라면 사랑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컬러를 우리는 참고하면 좋을까요? 바로 비비드한 컬러에 물 한 방울 넣은 느낌, 페일(Pale)한 컬러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비비드(Vivid) 컬러는 봄여름에 잘 어울리지만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소위 쨍한 컬러로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원색이기에 아이템이 한정적이고 피부톤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기은세 배우는 완전한 비비드 컬러보다는 원색에 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준 듯한 페일(Pale)한 컬러의 아이템을 착용합니다. 컬러의 존재감은 뚜렷하면서 비비드 컬러보다는 덜 부담스럽고 봄의 밝은 햇살과 잘 어울립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퍼플, 네이비에 물 한 방울 섞은 듯한 느낌으로 라일락, 블루 컬러로 봄을 표현하는 그녀의 스타일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은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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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페일 컬러를 찾기 어려울 때는 비비드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섞인 패턴도 좋은 컬러 선택입니다. 비비드 컬러의 패턴과 화이트 컬러가 섞여 부담스러운 느낌을 줄여주면서 밝고 화사한 감각을 전달해주기 때문입니다. 패턴은 화려하게만 느낄 수 있지만 패턴이 가진 강한 컬러를 순화시켜준다는 점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비비드 컬러 패턴을 통해 재킷, 스커트 등을 다양하게 시도해보기 좋습니다.

봄의 화사함을 닮은 기은세 배우의 스타일은 더 다양하고 다채롭습니다. 봄과 여름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기은세 배우의 다양한 스타일에서 매력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영훈 남성복 상품기획 MD & 칼럼리스트
대체텍스트
나영훈남성복 상품기획 MD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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