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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1진 귀국… 한 총리 "희망 안 놓고 여덟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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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파견됐던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18일 오전 7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날 "원도연 긴급구호대장은 구호대가 지진 피해 현장 생존자 구조, 시신 수습, 각국 구호대와의 협력 및 튀르키예 재난 위기 관리청과의 협업 등 활동을 마치고 복귀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KDRT 1진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6일 현장으로 파견됐다.
공항에서 우리 구호대를 함께 맞이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튀르키예 국민들이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구호대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구호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의 고강도 구조활동을 기꺼이 수행했다. 구조견들은 부서진 잔해에 발을 다쳐가면서도 붕대를 감고 임무를 이어갔다"며 "이렇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19구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민 구호, 재건 현황 파악을 위해 구성된 2진 구호대를 향해서도 "부디 모두 건강한 모습을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귀국한 구호대 1진은 건강검진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다음 주 본인의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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