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 성금 70만 달러 지원

입력
2023.02.13 12:30
수정
2023.02.13 14:56

지진 피해지역 복구 위한 성금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옥. 한화 제공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옥. 한화 제공


한화그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강진 피해복구를 위해 70만 달러(약 8억8,800만 원)를 지원한다.

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돼 구호활동 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 측은 국내 그룹사 가운데 가장 많은 27개의 법인을 튀르키예에 두고 있다.

한화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그동안 국내·외 재해 발생 시 지원에 동참해왔다. 국외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21년 콜롬비아 허리케인 피해 등에 지원했고, 국내에는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2022년 수해,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피해 때도 성금을 기탁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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