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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1만3504명...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11일 재개

입력
2023.02.10 11:06
수정
2023.02.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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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사례 38명…전날은 13명

지난 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 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 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7차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가 나날이 줄고 있다. 정부는 당초 이달 말까지로 예정한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11일부터 재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3,5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요일 집계 기준 32주 만에 가장 적다. 누적 확진자는 3,032만5,48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160명 줄었다. 지난주 같은 요일(3일) 신규 확진자(1만4,961명)와 비교하면 90% 수준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전날(13명)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국내 확진이 1만3,504명, 해외 유입 사례가 3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중 11명은 중국발 입국자이고, 10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입국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287명으로, 5일 연속 200명대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날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697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 중 하나인 중국인 단기비자 제한을 조기에 해제해 11일부터 비자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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