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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튀르키예·시리아에 긴급 구호 성금 전달

입력
2023.02.08 16:54
수정
2023.02.08 18: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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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한국일보 자료사진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한국일보 자료사진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금융권의 성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을 통해 총 30만 달러(약 3억8,000만 원)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국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도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 KCOC는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다. 기부금은 이재민의 의식주 해결 및 일상회복 지원에 사용된다.

KB금융은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KB금융 주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홈페이지에서 고객 기부금(최대 3억 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개인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 가능하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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