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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검찰 소환 강원도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2.08 15:20
수정
2023.02.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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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등선폭포 인근서 발견
가족 "연락 닿지 않는다" 실종 신고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도가 추진한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해 검찰 소환통보를 받았던 강원도 전직 고위 간부가 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춘천 삼악산 등선폭포 인근에서 전 강원도청 간부 A씨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4일 A씨 가족은 "A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귀가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에 나섰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쯤 집을 나섰고,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쯤 삼악산 등선폭포 등산로 폐쇄회로(CC)TV에서 마지막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헬기 1대와 수색용 드론 2대, 경찰 수색견 2마리, 기동중대 등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등선폭포 일대 수색에 나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강원도의 레고랜드 사업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로부터 참고인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정해진 날짜에 출석하지 않았다.

춘천=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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