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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관광객 맞이한 속초시… 2000만 명 가까이 다녀갔다

입력
2023.02.05 21:12
수정
2023.02.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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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이후 낮 기온이 크게 올라간 5일 속초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입춘 이후 낮 기온이 크게 올라간 5일 속초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강원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2,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속초시는 관광통계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속초를 찾은 방문객은 1,943만6,783명이다. 이는 속초시가 관관진흥법에 따른 통계자료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며, 최대 방문객을 기록한 2019년 1,778만4,794명보다도 9.3% 증가했다.

속초시는 관광객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역 내 다양한 관광거점들이 명소로 성장한데다 교통여건 개선과 관광사업체의 지속적인 확충, 시가 추진한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한 ‘속초시 살아보기’ 등 관광패턴 변화의 결과라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다양하게 확대 시행하겠다”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최대한 노력,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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