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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서재훈 기자 59회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상

입력
2023.02.02 17: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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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상> 슈퍼 태풍 '힌남노'가 9월 6일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부산을 거쳐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간 과정에서 경북 포항과 경주 등 영남 해안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에서는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주차장이 침수되자 주민들이 차를 빼러 갔다가 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대와 50대 남녀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이들은 침수된 지하 주차장 내 호흡이 가능한 공간에서 13, 15시간씩 버티며 살아날 수 있었다. 6일 저녁 9시 47분 침수된 지하주차장에서 김모(52)씨가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있다. 서재훈 기자

<59회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상> 슈퍼 태풍 '힌남노'가 9월 6일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부산을 거쳐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간 과정에서 경북 포항과 경주 등 영남 해안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에서는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주차장이 침수되자 주민들이 차를 빼러 갔다가 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대와 50대 남녀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이들은 침수된 지하 주차장 내 호흡이 가능한 공간에서 13, 15시간씩 버티며 살아날 수 있었다. 6일 저녁 9시 47분 침수된 지하주차장에서 김모(52)씨가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있다. 서재훈 기자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서재훈 기자가 2일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주최하는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뉴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기자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침수된 경기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 15시간 만에 생존자가 구조되는 장면을 포착한 ‘15시간 고립, 기적의 생존자’ 보도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서 기자는 아울러 지난해 6월 강원도 일대에 5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메마른 강바닥 붉은 물자국... 땅이 보내는 SOS' 보도로 네이처 부문 우수상에도 선정됐다. 한국보도사진전은 전국 신문, 통신, 온라인 매체에 소속된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한 해 동안 국내외 이슈 현장에서 취재, 보도한 사진을 뉴스, 스포츠, 피처&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보도사진 콘테스트다.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은 오는 4월 20~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전시된다.

<59회 한국보도사진전우수상> 50년 만에 최악의 봄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강원 인제군 남면 소양강 상류지역 하천 바닥에 산화현상으로 인한 붉은색 물길 자국이 드러나 있다. 서재훈 기자

<59회 한국보도사진전우수상> 50년 만에 최악의 봄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강원 인제군 남면 소양강 상류지역 하천 바닥에 산화현상으로 인한 붉은색 물길 자국이 드러나 있다. 서재훈 기자



멀티미디어부 서재훈 기자

멀티미디어부 서재훈 기자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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