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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불륜설 때문에 힘들었다…법의 심판 받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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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불륜설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간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다고 털어놓은 그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최정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주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유로 저는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다"고도 했다.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3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공개된 본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불륜설을 반박했다. 남편 B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정원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났다면서 각서까지 공개했으나 A씨는 남편이 시키는 대로 받아 적은 글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정원씨와 결코 연인 사이였던 적이 없다. 20대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인데 십수 년 만에 연락이 닿아 반가웠다. 부모님과 언니도 최정원씨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나지도, 매일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최정원은 A씨와 남편 B씨의 카톡 캡처본까지 담긴 본지의 인터뷰 기사를 봤다고 밝히면서 "마음이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됐던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 일과 관련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예정이며 자신이 입은 피해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최정원은 자신의 일로 놀라고 실망감을 느꼈을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난 동생이 예전처럼 너무나도 반가웠던 제 주관적 입장과는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못한 부분, 정말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하겠다"고도 말했다.
다음은 최정원 SNS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
지난 몇 주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유로 저는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 단독 인터뷰 기사를 본 제 마음은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습니다.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들을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그동안 놀람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프로필 업데이트가 된, 한때 가족끼리도 친했던 가까운 동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른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루어진 대화 및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편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난 동생이 예전처럼 너무나도 반가웠던 제 주관적 입장과는 별개로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못한 부분 정말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오랜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슴 깊이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 주의 깊고 현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원 드림.
#법정에서얘기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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