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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이재명 檢 출석…"윤석열 독재정권 폭압에 맞서 당당히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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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ㆍ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28일 검찰에 출석했다. 성남FC 제3자 뇌물 혐의에 이어 두 번째 검찰 조사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로부터 조사를 받기 위해 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도착 직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지지자들은 “이재명 화이팅”을 외쳤다.
이 대표는 현관에서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폭압 맞서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대장동 사업 전반에 걸쳐 개입 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사업이 10년에 걸쳐 계획·진행된 만큼 검찰의 질문지는 100장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도 진술서 약 30페이지를 준비해 조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반부패 1ㆍ3부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부부장검사들이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오전 9시30분 출석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 측은 언론에 공표한 대로 10시30분에 맞춰 출석했다. 검찰은 별도의 차담(티타임) 없이 이 대표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0년 7월 성남시장 당선 후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게 1공단 공원화 사업과 서판교 터널 개설 사업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막대한 이익을 얻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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