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권익위 부위원장에 정승윤 부산대 교수 임명

입력
2023.0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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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통령실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정승윤(54)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3명 중 1명인 김기표 전 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 겸임)이 지난 13일 임기를 마친 데 따른 후임 인사다.

정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서울남부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산지검 검사 등을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일해왔다. 정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선거대책본부에서 사법개혁 공약 관련 실무를 맡았다. 다만 선거 공약집에 여성 경찰을 비하한 '오또케'라는 표현을 썼다가 여성 혐오 논란이 일자 해촉됐다. 이후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에 전문위원으로 다시 임명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의 임기는 올해 6월까지다.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6월 취임한 안성욱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반면 고충·민원 담당인 김태규 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으며 2025년 10월까지가 임기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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