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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세계 무대 겨냥... 尹 “기술 선도국들과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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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 도착해 본격적인 ‘경제 외교’에 나섰다. 먼저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연차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세계 경제인들과 만나 투자를 논의하고, 직접 국제사회에 한국을 홍보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해 3박 4일 일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일정으로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스위스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3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지만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일정 중 하나인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인 만큼 ‘공급망 강화와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해 협력하고 연대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미리 동포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간 기술 협력을 이루는 것도 윤 대통령의 목표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총수뿐 아니라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과 '기술 협력'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연다. 윤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즈 외교의 일환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에도 나선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한국의 밤’ 행사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외교의 핵심을 경제에 두고 있고, 2030엑스포 부산 유치도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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