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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의 정치쇼"... 민주, '대장동 의혹' 이재명 檢 소환 통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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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윤석열 정치 검찰의 사생결단 정치 쇼"라고 반발했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검찰 소환에 응했던 이 대표가 이번 조사에도 응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설 밥상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패와 무능 대신 야당 대표를 향한 조작 수사를 올리려는 검찰의 언론 플레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소환 통보 사실을 언론에 고의로 흘렸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소환 통보와 관련해 "당대표실, 의원실로 온 것이 아니고 대장동 관련 변호인에게 알려온 것도 아니다"라며 "다른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인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당대표 입장에선 통지서를 보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한 상황"이라며 "이 대표가 검찰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장동 일당에게 돈을 받은 50억 클럽은 내팽개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누나가 집을 사준 대통령 부친은 나 몰라라 하는 검찰이 시민들을 위해 공익 환수를 위해 노력했던 이 대표만 지독하게 괴롭히고 있다"고 수사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이번 검찰 소환에 이 대표가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이날 '소환 조사에 응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향후 검찰의 소환 조사에도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가정해서 말씀드리면 끝이 없을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소환 조사 통지서를 본 것도 아니고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해서 알게 된 것인데, 오늘 결정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소환에 응할지 여부를 결정할지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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