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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의 비자발급 중지 보복에 항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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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이 중국 정부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절차의 잠정 중지를 발표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항의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장관은 10일(한국 시간 11일) 방문 중인 아르헨티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의 비자 발급 중단에 대해 “코로나19 대책과는 다른 이유로 사증 발급 제한을 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항의하고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일 중국대사관은 10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비자 발급 절차를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본 외무성은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의 입국 규제는 과학적 근거에 근거해 국제적인 이동을 방해하지 않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국 측의 조치는 “코로나19 대책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 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감염이 급증하는 중국으로부터 입국할 경우 출국 전 72시간 이내 음성증명서 제출, 입국 후 공항에서 검사, 일본행 항공편 증편 억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과 달리 중국에 대해 비자 발급 제한은 실시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은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수속을 중지하지 않았으므로 중국이 주장하는 ‘대등한 조치’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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