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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m 터널서 600m 순식간에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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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49분께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에 옮겨붙어 순식간에 확산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과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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