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軍, 北무인기 침범 맞서 유·무인 정찰자산 北에 투입 '초강수'

입력
2022.12.26 18:14
수정
2022.12.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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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희 기자 = 2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수도권 상공에 다수 무인기를 띄우자 우리 군도 북한 지역에 유·무인 정찰자산을 투입하는 초강경대응으로 맞불을 놓았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유·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하여 북한 무인기의 침범거리에 상응하여 운용하면서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최초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하였고 항적 추적 및 격추자산을 운용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응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이같은 도발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 군은 충분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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