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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중증, 600명 코앞… 7차 대유행 이후 최다

입력
2022.12.25 11:20
수정
2022.12.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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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만8,448명, 위중증 592명

21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21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대를 눈앞에 둬 7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5만8,4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이 5만8,384명, 해외 유입 사례가 6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865만9,055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6만6,211명)보다 7,763명 줄어들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5만8,862명)과 비교했을 땐 414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이나 전주에 비해 감소했지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00명에 육박한 59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538명)보다 54명 많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지표를 ①환자 발생 안정화 ②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③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④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로 확정했다. 이 중 2개를 충족해야 1단계 조정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날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600명대에 육박하면서 늘어나는 추세다. 고령층의 백신접종률도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줄어든 46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평균치인 56명보다 12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1,79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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