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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수사 착수

입력
2022.12.22 18:36
수정
2022.12.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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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배당
닥터카 사적 이용 논란… 20여 분 늦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일 서울경찰청 로비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일 서울경찰청 로비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일 응급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이 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신 의원에 대한 고발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이던 10월 30일 새벽,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디맷) 차량을 타고 이태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때 명지병원 디맷이 신 의원과 남편을 태워가느라 20여 분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디맷 요원 출입증을 무단으로 사용했단 의혹도 받는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전날인 21일 신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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