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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너마저…내년 1월부터 캔·페트 모두 100원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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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내년 1월 1일부터 오른다. 올해 1월에 이은 1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를 국내에 유통하는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몬스터에너지 제품 가격을 올린다.
코카콜라의 경우 350ml 캔 가격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3%) 오르고, 1.5L 페트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2.6%) 오른다. 코카콜라 제로 355ml 캔 가격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몬스터 에너지 355ml 캔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4.5%) 인상돼 2년 만에 가격이 올랐다.
코카콜라의 편의점 가격 조정은 올해 1월에 이어 1년 만이다. 2019년에는 코카콜라 250ml 캔 제품과 500ml 페트 제품 가격을 4.9% 인상한 데 이어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100~200원씩 올렸다.
코카콜라음료는 이번 가격 조정 배경으로 물가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꼽았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1일부터 업소용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를 비롯해 커피, 주스, 생수 등 10개 음료 브랜드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LG생활건강도 이달 1일부터 미닛메이드, 파워에이드, 토레타, 몬스타 4개 음료 브랜드에 대해 대형마트 공급가를 평균 6.1% 인상한 바 있다.
다음 달 1일에도 동아오츠카가 포카리스웨트, 오란씨 가격의 평균 7.25% 인상을 예고한 데 이어 코카콜라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내년에도 음료 가격 인상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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