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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중증 석 달 만에 500명대… 방심할 수 없는 7차 대유행

입력
2022.1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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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동대문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전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뉴시스

15일 서울 동대문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전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석 달 만에 500명대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수도 6만 명에 육박하며 일요일 기준 15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가 5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넘은 건 9월 중순 이후 90일 만이다. 지난 9월 13일 547명 이후 96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전날과 비교하면 52명 급증한 수치로, 최근 1주일(12~18일) 일평균 환자 수는 475명이다.

한때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도 오르락내리락하며 7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8,8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약 8,000명 감소하고 5일 만에 6만 명 밑으로 내려왔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4,564명 증가했고, 일요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4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395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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