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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겨냥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플루고, 12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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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플루고는 15일 900만 달러(약 12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방경민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이 업체는 소비자와 직거래(D2C) 방식의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플루고'를 개발했다. 플루고는 판매 페이지 구성, 결제 및 배송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 업체가 겨냥하는 것은 최근 D2C 방식의 전자상거래가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다. 구글의 ‘e코노미 SEA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이 올해 770억 달러(약 100조 원)를 기록했으며 2025년까지 약 1,300억 달러(약 170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의 소규모 사업자들이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플루고를 내년 초부터 정식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소규모 사업자들은 포화된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소규모 사업자들이 편하게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루고를 통해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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