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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여성이 불안하면 사회와 국가 전체가 불안"

입력
2022.12.15 15:22
수정
2022.1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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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신속하게 여성이 불안해하지 않는 환경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매우 신속하게 여성이 불안해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신당역 사건 등 여성 대상 범죄 관련 질문을 받고 "여성이 불안한 사회는 우리 사회 전체가 불안한 국가"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성 대상 성범죄, 스토킹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체법, 절차법적 절차를 촘촘히 설계하고 피해자 지원센터 시설과 지원 방안을 더 강화하겠다"면서 "이건 장기계획으로 천천히 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불거진 마약 문제에 대해 "어느 때부터 검찰은 손 놓고, 경찰만 이 업무를 부담하다 보니 정보, 수사, 소추라는 협업에 있어서 효율이 떨어진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마약 값이 떨어진다는 건 국가가 단속을 안 했다는 것"이라며 "마약 값이 상당한 정도로 올라가 있어야 거래량이 줄고, 국가가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된다"고 설명했다.

손영하 기자
김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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