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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7만 명...11일째 전주 대비 증가

입력
2022.12.15 09:49
수정
2022.12.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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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보다 4900명 많아...위중증 환자 465명, 사망 58명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14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한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14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한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7만1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이 7만116명, 해외 유입 사례가 3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799만5,72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4,901명 많다. 지난달 말 일시적으로 둔화됐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이달 5일부터 11일 연속 전주의 1배 이상으로 늘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전날(463명)과 비슷하다. 여전히 400명대 중반의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사망자는 58명으로 12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23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N.1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등장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계통인 BN.1은 국내에서 9월 22일 처음 확인됐는데, 지난주에는 검출률이 17.4%까지 상승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19 7차 대유행의 정점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동절기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독려 중이고 12~17세 청소년도 이달 12일부터 2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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