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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5만4319명… 14주 만에 주말 확진 '최다'

입력
2022.12.11 13:53
수정
2022.12.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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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40명, 사망 40명

8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확진자가 9월 이후 14주 만에 5만 명을 넘어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4,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5만4,267명, 해외유입 52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772만8,482명으로 늘었다.

7차 대유행은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통상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일요일 확진자는 전날보다 줄어든다. 이에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2,738명)보다 8,419명 줄었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달 4일(4만6,564명)과 비교했을 땐 7,755명 증가했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만 따져보면 지난 9월 4일(7만2,112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28명)보다 12명 증가한 440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일 오후 5시 기준 34.7%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1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06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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