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들어, 케인"...토트넘 공식 SNS에 '4강 좌절' 케인 위로

입력
2022.1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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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고개를 떨구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고개를 떨구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소속 선수인 해리 케인(29)과 위고 요리스(36)에게 각각 위로와 축하의 말은 전했다. 잉글랜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케인을 위로하며 "고개 들어 케인, 우리는 네가 자랑스럽다"라고 올렸다. 또한 토트넘은 케인이 후반 9분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케인은 잉글랜드의 역대 골 기록(53골)과 같다"고 축하했다. 케인은 이날 A매치 80경기째 나서 53골을 기록, 웨인 루니(37)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두 팀은 전반부터 팽팽하게 맞서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프랑스가 전반 17분과 후반 33분 각각 오렐리앵 추아메니(22·레알 마드리드)의 중거리 슛과 올리비에 지루(36·AC밀란)의 헤더 골로 득점을 올렸다. 잉글랜드도 후반 9분 부카요 사카(21·아스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케인은 후반 39분 또다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동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토트넘은 요리스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SNS에 "요리스, 축하한다"며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토트넘은 16강전에서 만난 소속 선수 손흥민(30)과 브라질의 히샤를리송(25)에 대해서도 위로와 축하 메시지를 건넨 바 있다. 현재 토트넘 공식 트위터의 메인 사진으로 두 사람이 경기 후 포옹하는 모습을 게재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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