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7만4714명… 12주 만에 최다

입력
2022.12.07 10:40
수정
2022.1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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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441명, 사망 54명

6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하며 7만 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7만4,7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이 7만4,654명, 해외 유입 사례가 6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748만3,568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7만7,604명)보다 2,890명 줄었으나 1주일 전(6만7,415명)보다 7,299명 증가했다. 수요일 기준으로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말 다소 둔화했던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사흘 연속 확대되는 모양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1명으로 전날에 비해 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9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사망자는 54명으로 전날(24명)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주 수요일보다도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3만847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1%가 유지됐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건으로 고령층의 50% 이상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접종 대상자를 늘리기 위해 동절기 추가 접종 간격도 마지막 접종 이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그러나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전날 대비 0.6%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쳐 23.2%를 기록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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