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르면 8일 '월드컵 16강' 축구대표팀 만난다

입력
2022.12.06 17:35
수정
2022.12.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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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 1-4로 패해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 1-4로 패해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과 오찬을 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브리핑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선수들과 코치진이 귀국하면 대표단 상황에 맞춰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 있다"며 "이르면 모레(8일) 오찬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찬 장소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검토되고 있다. 오찬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월드컵 축구가 화제로 올랐다고 소개하면서 "승패를 떠나 국민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모두가 승자"라며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국민은 잊지 못할 것이다. 희망은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돼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밝혔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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