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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야권발 엑스포 포기설, 매국이자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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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일 야당이 제기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포기 의혹에 대해 “매국이고 망언”이라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은 강철 같고 신념이 굳다”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 의원의 발언은 0.1㎜도 가능성이 없다”며 “(엑스포 유치를) 대한민국의 2030년 국가 대 미래전략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있고, 3만5,000달러 시대에서 10만 달러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최근 “항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발언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직격한 것이다. 사우디는 이번 엑스포 유치전에서 가장 큰 경쟁 상대로 꼽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선 공약이었는데 이를 포기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기 때문에 있을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굳건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유치전에서 우리 정부의 활약이 인정받고 있다는 자평도 내놓았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유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고 귀국한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3차 프레젠테이션에서 대한민국이 압도했고, 기선제압을 했다는 관전자들의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 (이례적으로) 객석에서 ‘브라보’라는 함성까지 터져 나올 정도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우디는 1년 동안 34개국을 누벼서 멀리 가 있고 저희는 오직 1개 국가, 우리만이 지지하는 절벽의 시간이었다”며 “거기서 시작해 지난 6개월간 시골 산골 골짜기 오두막집을 찾아다니는 심정으로 인구 10만 명밖에 안 되는 국가까지, 오지까지 누비고 다녔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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