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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중단 'MBC보다 尹이 더 잘못'[NBS조사]

입력
2022.12.01 14:20
수정
2022.1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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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중단 책임론, 尹 부적절한 언론관 문제 57%
尹 국정지지도 32%로 반등, 직전보다 3%포인트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 중단을 두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이 문제라고 봤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으로 '윤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론관'을 꼽은 응답자는 57%, ''MBC 기자의 무례한 발언 태도'를 선택한 응답자는 31%로 윤 대통령의 책임론을 지적하는 여론이 좀 더 높았다. 도어스테핑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2%로 '필요하다'는 응답(44%)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등 노조 파업에 관해서는 '경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58%로 '정당한 단체행위로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률(34%)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약 2주 만에 30%대로 오르며 반등하는 조짐이다.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2주 전인 11월 3주 차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0월 3주 차와 11월 1주 차에는 31%를 기록했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진 6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32%)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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