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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잡은 튀니지의 16강 희망…2분 만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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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사상 첫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호주의 승리로 물거품 됐다.
튀니지는 1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프랑스와 최종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2경기에서 1무 1패로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튀니지는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해 주전을 뺀 프랑스에 일격을 가했지만 호주-덴마크전에서 호주가 승리를 거두면서 조 3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튀니지는 후반 13분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16강 희망이 부풀었다. 0-0으로 맞선 가운데 와흐비 하즈리가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프랑스 골망을 갈랐다. 이 때까지만 해도 호주와 덴마크가 0-0으로 맞서 튀니지의 승리로 끝나면 16강 티켓은 튀니지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쁨은 2분 만에 깨졌다. 호주가 후반 15분에 덴마크의 골문을 연 것이다. 경기 중간 호주의 득점 소식을 전해 들어서인지 튀니지 벤치는 이기고 있어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결국 호주와 튀니지가 나란히 1-0 승리를 거두면서 호주(2승1패)가 프랑스(2승1패)에 이어 조 2위로 16강행 열차를 탔다.
튀니지는 조 3위(1승1무1패)로 탈락했다. 그래도 튀니지는 후반 막판 프랑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1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이로써 1971년 이후 51년 만에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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