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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롤스로이스 포상 "사실무근"…해프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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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급 이변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롤스로이스 차량을 포상으로 받는다는 보도는 사실무근, 해프닝으로 끝났다.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과 공격수 살리흐 샤흐리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롤스로이스 포상설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를 부인했다.
샤흐리는 “우리는 조국에 봉사하러 이곳에 왔다”며 “그 자체가 최고의 성취”라고 말했다. 르나르 감독도 “우리 축구협회와 스포츠 당국은 매우 진지하다”며 “지금 우리가 뭘 얻을 때가 아니다. 여전히 중요한 경기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두는 역대급 이변을 일으켰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승리의 여운을 느끼자는 뜻에서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러던 중 말레이시아, 중국 매체를 통해 최고 권력자로 꼽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선수들에 롤스로이스 차량을 제공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정작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매체에서는 이와 관련된 보도가 나오지 않아 진위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롤스로이스 차량은 한 대당 수억 원에 달할 정도의 고가다. 하지만 세계 최대 산유국을 이끄는 빈 살만의 추정 재산만 1,400조원에서 2,500조원에 달해 선수단 전원에게 포상을 하더라도 그에겐 부담스럽게 느껴지진 않는 금액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임시공휴일 지정뿐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26일 폴란드와 2차전에서 0-2로 패해 기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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