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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3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중대본 "일 20만 대응 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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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째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주일 동안 400명대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5만3,6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이 5만3,659명, 해외 유입 사례가 3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683만7,840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5만9,089명)에 비해 5,391명 줄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하면 1.09배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3일 연속 전주의 1배 이상이다.
위중증 환자는 453명으로 7일째 400명대 중반이다. 위중증 환자가 누적되면 사망자가 증가하는 패턴은 이전의 여섯 차례 유행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55명으로 전날보다 4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27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7차 대유행을 공식화하며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밀고 있지만 18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현재 6%대다.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이 지난 23일 마지막 접종 이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그만큼 접종대상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4주간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규홍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동절기 재유행에 대비해 야간과 휴일 취약시간대 상담 및 진료를 확대하고,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해 일 확진자 20만 명에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6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는 속히 백신을 맞아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동절기 추가접종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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