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선방쇼… 벨기에, 캐나다에 진땀승

입력
2022.11.24 06:19
수정
2022.11.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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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알라얀=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대회 4강팀이자 FIFA 랭킹 2위 벨기에가 36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캐나다를 상대로 어렵게 승점 3을 챙겼다.

캐나다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4분 터진 미치 바추아이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벨기에는 이로써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13경기(8승 5무)로 늘렸다.

반면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36년만에 통산 2번째로 월드컵에 진출한 캐나다는 경기 후반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본선 첫 득점 및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특히 미드필더 아티바 허친슨(39)은 역대 월드컵 필드플레이어 최고령 기록(만39세 290일)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의 앙헬 라브루나(아르헨티나ㆍ39세256일)였다. 허친슨은 캐나다 대표팀에서 A매치 99경기를 치른 베테랑이지만, 월드컵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는 예상을 깨고 캐나다가 적극적으로 풀어갔다. 슈팅 수에서도 21-9로 크게 앞섰다. 캐나다는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전반 8분 테이전 뷰캐넌의 슛이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알폰소 데이비스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 막혔다. 이후에도 캐나다는 맹렬하게 벨기에 진영을 몰아쳤으나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선제골은 벨기에의 차지였다. 전반 44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앤트워프)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가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취점을 올렸다. 벨기에는 이후에도 줄곧 캐나다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선취점을 끝까지 지켰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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