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전 주심, 한국-우루과이 경기 맡는다

입력
2022.11.23 16:35
수정
2022.11.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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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전 주심을 맡게 된 클레망 튀르팽 심판. AP 연합뉴스

24일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전 주심을 맡게 된 클레망 튀르팽 심판. AP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 주심은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이 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주심을 클레망 튀르팽(40) 심판이 맡는다고 23일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튀르팽 심판은 프랑스 리그1에서 2008년부터 활동해 온 베테랑으로, 2016년엔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도 뽑혔다.

2010년부터는 국제심판으로 나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맡으며 유럽의 대표 심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국제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하면서 한국이나 한국 선수와 연관된 경기에서 모습을 보였다.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 때 주심을 봤는데, 당시 한국은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도 포함된 권창훈(김천)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한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은 적이 있다.

이번 한국-우루과이전에서 튀르팽 주심은 러시아 월드컵 때 호흡을 맞췄던 같은 프랑스 출신의 시릴 그랭고르, 니콜라 다노 부심과 함께 나선다.

대기심으로는 루마니아의 이스트반 코박스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프랑스의 제롬 브리사르가 담당한다.

도하 =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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