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尹, 국민의힘 지도부와 세 번째 회동… 야당과는 아직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여당 지도부와 회동을 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순방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과의 외교로 얻은 성과를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이행해 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대책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예산안 심사 국면이지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막혀 정부 예산안이 속절없이 삭감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만찬 회동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이번이 세 번째다. 취임 초인 지난 6월 10일 이준석 당시 대표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90분간 도시락 오찬을 함께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정 비대위원장, 주 원내대표와 함께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 불러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반면 야당 지도부와 회동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 두고 있다”면서도 “당초 취임 이후 여야의 원내대표단, 그리고 상임위원장 간에 대화도 추진했었지만 저희의 시도와 바람과 달리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